퇴근길 불빛이 강렬히 존재감을 내비추고 있던 떡볶이집!
그냥 지나치려 했지만, 보글보글 한 가득 끓고 있는 떡볶이를 본 순간 멈춰서 떡볶이를 주문하고 있었어요 ㅋㅋ
그렇게 사온 떡볶이로 저녁밥을 대신한다는 생각.
그 생각과 함께 곁들일 음료로 오렌지쥬스를 선택!
먹기 좋게 그릇에 담아 준비해두기까지^^
그릇에 담아두니 왠지 양이 더 적어 보이는건 기분 탓이겠지요?
그래도 이 떡볶이집의 맛을 아니까 믿고 먹기 시작했는데요.
얼마 가지 않아 오렌지쥬스의 타격으로 오렌지쥬스와 떡볶이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새로운 발견을 했던 저녁이었어요.
오렌지쥬스는 안어울린다고 떡볶이 먹을 땐 거들떠도 안봤으면서 후식으로는 상큼해야 한다며 오렌지쥬스는 놔두고 천혜향을 꺼내 한 입 한 입 ㅋㅋㅋ
얼마 안 되는 시간 사이에 변덕이...변덕이 ㅋㅋㅋ
궁합이 안 맞았을 뿐 따로 먹으면 맛있다는 결론에 다달아 천혜향까지 완식했던 저녁^^